메인이미지

자장가처럼 지루한 클래식은 가라~ 재스민 최의 “Why not?!

 

평범한 오케스트라를 일약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로 끌어올린 지휘자 네메 예르비의 아들 파보 예르비 는 야구와 풋볼로 유명한 미국 신시내티를 교향악의 도시로 만들었다. 2001년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부임한 그는 탁월한 리더십과 인재 등용 감각으로 “미국의 메이저 교향악단”에 드는 지금의 명문 교향악단을 일궜다. 그는 단원들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연주만으로도 단원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만큼 통솔력이 뛰어나다.

 

파보 예르비는 단원들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평소 그의 조언에 단원들은 믿음으로 움직였으며 여러 시행착오 끝에 최상의 연주에 도달하면 그는 “너는 할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그렇게 신시내티 심포니의 선율은 발전하였으며 9년 만에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열띤 열정과 음악의 대한 사랑, 인간미를 갖추며 존경받는 파보 예르비가 특별하게 총애하는 연주자가 바로 재스민 최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파보 예르비는 “훌륭한 수석 연주자들 덕분에 신시내티 선율이 발전했다. 그중에서도 재스민 최(최나경) 연주를 정말 좋아 한다” 고 그녀를 칭찬하기도 했다.

 

재스민 최에 대한 파보 예르비의 믿음과 열정적인 지지는 2006년 입단 오디션부터 시작되었다. 187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선발한 4명의 후보 중 2명을 골라 최종 심사를 해야 하는데 파보 예르비는 “더 고민할 필요 없다. 재스민 최를 뽑자” 라고 말했다. 이 후 재스민 최는 최종 심사를 거치지 않고 미국 교향악단에 입단한 유일한 한국인 플루티스트가 되었으며 2년 후에는 종신 단원 테뉴어(Tenure)에 오르게 되었다.

 

재스민 최(최나경)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플루트를 시작하여 연습으로 수 없이 많은 밤을 새워도 좋을 만큼 음악을 사랑한다. 서울 예고 1년 재학 중 세계 플루트계의 대부인 줄리어스 베이커의 “커다란 센세이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커티스 음대로 입학, 줄리어드 음대 석사과정을 이수한 뒤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의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하여 현재 종신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스민 최는 바이올린이 하는 것을 똑같이 플루트로 연주할 수 있다. 마음먹은 대로 자신 있게 뭐든 연주할 수 있는 테크닉 덕분이다. “베토벤이나 브람스, 슈만을 만나면 왜 플루트 협주곡은 쓰지 않았는지 따질 거예요.”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곡으로 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떠나버린 작곡자들을 원망할 정도로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의 협주곡을 플루트로 편곡해 부르는 게 취미이자 특기가 돼버렸다.

 

국내 SBS “스타킹”에 수차례 출연했던 그녀는 속사포로 연주하며 숨을 끊는 현란한 ‘텅킹’ 주법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특히 오케스트라도 소화하기 힘든 곡으로 소문 난 ‘칼의 춤’을 가뿐히 호흡 없이 훌륭한 솜씨로 연주해 환호를 받았다. 그녀의 뛰어난 실력과 세계적인 활동으로 국내에서 이미 ‘세계적인 엄친딸’ 이라는 애칭을 받으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렇듯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재스민 최의 국적은 아직도 ‘대한민국’이다. 미국 최고 교향악단의 정규직인 데도 국적을 바꾸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신시내티 교향악단의 외국 국적을 가진 단원은 그녀뿐이라고 한다.

“사실 악단에서 제 국적 때문에 불편해 해요. 해외 공연 때 저만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더 들죠.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생긴 것도 그렇고 평생 한국인일 수 밖에 없잖아요. 해외 언론도 제 공연 리뷰를 쓸 때 항상 ‘한국인 재스민 최(미국이름)’라고 표현하는 걸요”

 

현재, 그녀는 열정과 국내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 국내 최초로 팝리사이틀 전국투어공연 재스민 최의 “Why not?"을 준비 중이다. 공연은 6 1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3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5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게시물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피아노스타 강사구인 음악학과 2011-09-29 6877
20 Henle 악보 저렴하게 팔아봅니다. jung 2011-06-01 6542
19 실기시험이나 콩쿨, 연주회 반주해드려요^^ 키라키라 2011-05-27 6571
18 계명대학교 뮤직테크놀로지 대학원 입시안내 뮤직프로덕션과 2011-05-16 6857
17 녹음 교육 교사직 구직 희망 Compass 2011-05-11 6085
16 2011년 제4회 플랫폼 문화비평상 공모 플랫폼 2011-05-09 5861
15 피아노파트샘구합니다. 피아노학원 2011-05-05 6220
14 이태리어과외 kim 2011-04-26 7843
13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합니다 디앤에스문화협의회 2011-04-22 6557
12 [4.22해운대문화회관 기획공연] 프리덤콘서트 'BARD' 김채은 2011-04-15 6112
11 [해운대문화회관 기획공연] 목요상설음악회 '끌림' 김채은 2011-04-15 6329
10 ★피아노강사구합니다^^★ 이은정 2011-04-14 6418
9 (급구)피아노강사구합니다. 피아노 2011-04-08 6309
8 주례 동주 초등학교 방과후 피아노 파트타임 보조 강사 구해요^^ 동주초교사 2011-04-07 6990
7 2011 스프링 페스티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file 황지원 2011-04-06 6210
»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 국내 최초 팝리사이틀 전국투어(3개도시)공연 CJ아트 2011-04-04 6417
5 취업준비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준비생 2011-03-30 6200
4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file 인디컴 2011-03-24 6301
3 [취업준비생특별이벤트]병원코디네이터 과정 개강 안내 file dmc 2011-03-22 6455
2 피아노 강사선생님 구해요^^ 피아노쟁이 2011-03-19 6377
1 제30회 해외파견콩쿠르 file 한국음악협회 2011-03-18 6943